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문화생활

뮤지컬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닌데, 지킬앤하이드는 뮤지컬로 보고싶었다. 
몇년간 기회를 봤다... 혹시나 이벤트나 세일행사가 있을까 해서...
게다가 그동안 몇년간 뮤지컬은 내게 과소비였다....

그러다가 결국 제값 주고 보게될줄이야...
지금도 내 월급에 이런건 과소비 맞다...
그래도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연기/노래/음악/그리고 팀웍.../주연이 아닌 사람들조차 내공이 엄청난거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들의 연습이 엄청났지 않을까... 공연내내 감탄했다. 
일부 사람들만의 목소리가 도드라지고... 나머지는 묻히는 ...그런게 아니다..
한사람 한사람... 제목소리를 내면서도.... 그게 정말 전체적으로 엇박자 없이 조화롭게 임팩트있게... 
뮤지컬에 무지해서인지 몰라도.. 너무나 깨끗했다.

무대연출도.. 훌륭.... 

쪼끔 시간이 길었던건 아쉽지만... 그 외에는 너무 좋았다. 

다만.. 지킬과 하이드라는 고전적인 이야기는 얼핏알고 있었지만... 여기 뮤지컬에서처럼 길거리 여자 루시가 거기서도 나왔을까? 그리고 이렇게 주인공으로 비중이 부각되는건.. 뮤지컬에서만 기획된게 아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루시에 대해 관객이 열광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극을 보면서도 나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약혼녀 엠마였다면 맥락상으로 이해가 갔을지도 모르지만...

조승우 캐스팅 티켓은 아예불가능해서.. 도대체 누가 살수 있었을까 싶긴하다..
박은태/윤공주 캐스팅으로 봤다.

어떤 블로그를 보니... 매일매일 취소표를 확인해서 조승우 티켓을 구했다고하니...

나도 그렇게라도 해서 한번더 볼까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