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블라인드 수리 후기... 우리집

며칠전 일도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기도 했는데, 이런 내 멘탈을 더 망가뜨린건, 갑자기 블라인드가 올라가는건 하는데, 내려오다가 한뼘을 남기고는 더이상 안되는것이다. 더 내리려고 하면 좌우 기우뚱해지면서 망가지려고 했다. 

내 머리속에는... 이거 당근마켓에서 사서... A/S도 안되는데 어쩌나..
그리고.... 이걸 수리할 서비스는 찾기 어렵다는거...
게다가 얼마전에 선반 달다가 나사못 몇개박아주고 7만원 달라 했듯이... 인건비가 깡패라는거..

그러면서 멘탈이 확갔다.. 왜 이런것까지 속을 썩일까...

왜 하필 나한테....

너무 바쁘고... 집에서도 이력서쓰고 하느라 정신없어서..이런 일에 신경을 쓰기 힘들었다
게다가 날씬 너무 덥고.. 이 집에는 에어컨도 없다...

오늘은 다른 일도 많았지만, 도저히 블라인드때문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대뜸 저지르고 말았다. 

우드 블라인드 줄꼬임으로 구글검색했더니... 바로 나온다..
흠... 저걸 일단 벽에서 떼내어... 위에 사각박스를 열고..
그안에 꼬인줄을 찾아서... 제대로 감아주면 된단다..

흠.. 생각보다 간단한거 같은데 간단하지 않다는거...
일단 땀범벅이 되어서 그걸 다시 감아서 올렸다....근데... 어랏... 땀범벅이 되어서 그 무거운걸 혼자 힘으로 끼워서 다시 해보니... 수평이 안맞는다...
수평이 안맞는다는말은... 맨위에 기다란 사각 박스는 제대로 붙어 있지만... 블라인드 나무 조각들이 기울어보인다는거다.. 오른쪽은 느슨하고 왼쪽은 빡빡... 

에구구.. 또다시 구굴검색... 블라인드 수평 맞추기로 검색했더니 바로나오네...
ㅎㅎ..

바로 해결되었다.

다만, 말이 쉽지.. 실은 땀범벅이 따로 없을 정도였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쇠꼬챙이 끼우는것도 쉽지않았다.. 

좌우지간.. 모든게 해결된 지금... 며칠전부터 아프던 두통이 사라진 느낌...
참고로 블라인드 회사에 전화했더니.. 4만원부터 불터다..내가 당근에서 구입한게 25000원인디.... 판매하신분은 올 3월에 사자마자 나한테 팔았다는..

결국 블라인드 분해... 수리.. 이런걸 해보게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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