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참 간사하다 쓸데없는 생각들

사회복지사로 하루밤에 열다섯시간반동안 근무하면서도, 하루 8시간근무한걸로 인정받았던 시절에는 휴게시간으로 간주되던 7.5시간에 대한 인정만 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다... 

그러다가, 두달전부터는 그걸 인정받게되었다. 
야간근무 최대 휴게시간은 2.5시간.. 또 밤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근무는 1.5배 계산하는것도 처음으로 해주게되었다...

그때 기분이란... 
근무시간이 이렇게 짧을수가...
이거 정말 할만한 직종이다!!!

이전에는 15.5시간을 제외하더라도, 개인시간이란 없었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 매일 한시간반... 또 다섯시 반 출근이라지만 15분전까지 출근을 종용받았고, 
아침 퇴근도 9시 퇴근이지만, 결재나 업무 문의를 하려면, 주간 근무직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까지 기다리다보면 9시반 ~10시 퇴근이 다반사였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칼출근.. 혹은 몇분씩 늦게 출근들을 하던지 이해가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면 하루 24시간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보내는 시간은 여섯시간 남짓이었다. 

그것도, 부족한 수면보충하다보면 다 지나가곤 했다.

두달전부터는 주52시간제 유예기간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서도 끝나게되었고...
야간 근무 출근을 10시반까지 하는 날은...
저녁먹고. 기다리면서 드는 생각은...
어머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출근시간이 되는거지?? 
티비를 보고.. 낮잠을 자고.. 밑반찬을 만들고... 
등등등을 해도, 여전히 내시간이 남아 있다는게 신났었는데...

사람이 참 간사하다는 게..
이제는 좀더 많은걸 바라게 된다.

365일 교대근무직이라보니.. 주간/오후/야간... 이렇게 삼교대를 주말이든 공휴일이든 돌아가며 해야하고...
남들처럼 명절연휴나 주말낀 공휴일처럼 긴 연휴를 가질수 없고... 중간중간 휴무일
내가 휴무일은 늘 징검다리들이다...

이제는 나도 남들처럼 연결된 휴무가 간절해진다.. 

나도.. 친구들처럼 적어도 3박4일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원하는때 휴가를 낼수 없다..

휴가 내지 않아도 남들이 생기는 긴 연휴... 부러울수밖에 없다.

하지만... 언젠가.. 그런 연휴도.. 우리같은 사회복지사들도... 쉽게 누리는 날이 오겠지??

내가 간사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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